강철의 외장 속, 수없이 늘어서 돌아가는 톱니바퀴들. 그 모두는 대체 가능하다, 가장 커다란 것들조차. 영속하는 것은 단 하나, 기계 그 자체 뿐이다. 한 번의 서명에 수십만 시민들의 삶이 좌우된다. 시급한 안건은 언제나 많다, 가진 재원 이상으로. 강철 도시의 육중할 발걸음을 이끌 것은, 보잘것없는 하나의 톱니, 바로 당신이다.

우주는 넓다. 아주 넓다... ...너무 넓다! 찬란하게 빛나는 별들의 사이, 시선도 법도 닿지 않는 곳에는 언제나 문제가 가득하고 해결할 사람은 적다. 그림자 진 주민들이, 혹은 그 주머니의 동전들이 애타게 찾는다.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을, 멀고 먼 법보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바로 당신을!

회색뿐이던 내 학교생활에 분홍빛 그녀가 자꾸 다가온다.

저희 가게에서는 흔히 만나보실 수 없는 특별한 반려물들을 취급합니다.

신도시엔 유난히, 외로워하는 유부녀가 많다.

제1장, 일단 밥은 먹고 하기 ※ 액트 1, 2, 3 순으로 진행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대륙 서부의 평원과 강들이 펼쳐진 도미나르 왕국을 배경으로 한 시리즈 귀족, 마법, 마물 등 판타지요소 포함. 세부지역 - 수도 네리온 - 달그림자 마을